맞이한 새 가족 유기묘 무료 분양애로

 안녕하세요 고양이 집사를 꿈꾸다가 지금은 그 꿈을 이루지 못하고 고양이 두 마리의 집사가 된 20대 새내기 남자 집사 이런 글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아직 고양이를 기르는 건 처음이라 어색하고 집안에 인간 이외의 생명체가 있다는 게 낯설기도 하지만 집에 귀여운 생명체가 있다는 건 인생의 충분한 활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제가 한 번에 두 마리를 키우는 하게 됐는지에 대한 에피소드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생각보다 최고로 코가 막히는 이야기라서 ㅎㅎ

사실 초보 집사가 한꺼번에 고양이를 두 마리 입양하는 건 상상도 못했던 일이에요 저 같은 경우는 이번에 프리랜서로 전향하고 나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원래 희망하던 고양이를 키우려고 정말 단 한 마리만 키우고 싶었어요.두 마리를 구할 자신이 없어요.

이곳저곳 알아보던 중 알게 된 곳이 도그말 보호소였고 이곳에서 버려진 무덤의 무료 분양을 통해 아이를 입양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이곳에서 받게 되었습니다.

도그말에 대해 찾아봤는데 방문예약이라는 시스템이 있어 방문예약까지 해놓고 가장 가까운 도그말지점에 유기묘 무료분양 상담을 위해 달려왔습니다.

가보니까 홈페이지 사진처럼 넓고 쾌적한 환경이었어요 동물들의 분뇨 냄새가 난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저는 별로 느껴지지 않았어요, 제 입장에서는 정말 쾌적한 환경이었어요. 냄새는 안 나니까 아이들도 편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상담을 받기 전에 유기묘 무료 분양을 알아보고 왔어요” 애기들 보내는 자리? 은 넓었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스위트룸 정도?

“저는 좁은 우리에 있는 줄 알았는데 크기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다른 곳에 비하면 넓은 환경이었어요.” 아이들은 동시에 여러 마리가 들어가 살 수 있는 것 같던데요.

제가 갔을 때 보호소에 고양이 있었던 피가 두세 마리 정도?예전에 얼핏 알아보려고 다른 지점에 방문했을 때도 그 정도였는데 궁금해서 물어보니 대체로 입소와 입양이 활발해서 보호소에 아이들이 있는 시간이 길지 않다고 합니다. 그만큼 도그말 보호소가 입양률이 높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뭔가 안심이 됩니다.

그 중에 한 마리와 눈이 마주쳤어요 어떤우리안에두마리가같이있었는데,이것도들어보니까한집에살다가입소한친구라고하더라구요.

제 마음이 가는 친구는 큰 친구였어요. 이게 또 한 마리는 어리니까 손이 가는 그런 부담감도 있고. 일단 큰 애가 눈이 오드아이더라고요 그 점이 너무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웃음)

그렇게 입양할 아이를 정한 다음에 입양 상담을 진행했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꼼꼼하게 상담을 해줬어요. 집에얼마나있는지,약속이잘있는지아마입양갔다가방치되는아이들이많아서이렇게상담을할것같았습니다.

또 상담해 주시는 분이 굉장히 전문가 포스를 가지고 있었어요. 제가 궁금해서 물어보는 것도 되게 친절하고 안 될 건 단호하게 안 된다고 말씀해주시는 거예요 받으면서 되게 기분 좋은 상담이었어요

그렇게 상담을 받고 나가서 아이를 데리고 나왔어요.집에 도착한지 하루가 지났는데도 아이가 밥을 잘 안먹더라구요.걱정되서 도그말에게 전화했어요 몇일전에 유기묘를 무료 분양받은 사람이라고 해서.. 아마 둘이 지내다가 혼자 돼서 그런가 봐 시간이 지나면 적응할 테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하셨거든요.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거라는 얘기는 들었는데 뭔가… 걱정이 많이 됐어요 제가 데려온 아이와 남아있는 아이 둘 다 하루 종일 고민하고 결심했어요 내 욕심 때문에 가족 같은 친구를 잃을 수는 없다.한 마리 더 데려오자! 이렇게

다행히 남아 있던 한 마리는 아직 입양되지 않고 보호소에 있다고 하기에 양해를 구하고 제가 달려가 얼른 품에 안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둘이서 서로 보고 한참을 울었거든요.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아이들에게 그거 눈깨비 오드리랑 햅번이라는 이름을 지어줬어요 큰애가 오드리이고 작은애가 햅번이에요.얼마 전에는 같이 입양 때 혜택으로 받은 기초 건강검진을 받고 왔어요.다행히 건강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더군요.그 외에도 여러 가지를 많이 챙겨줘서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유기묘 무료 분양을 생각하거나 고민하는 분이 계시다면 저는 도그말 보호소를 추천하고 싶습니다.관리면에서 정말 잘 나가는 것 같았던 인재들도 많고 전문적인 관리사가 따로 있다고 합니다.

아무쪼록 파양을 당하거나 유기 당하는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줄어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유기묘를 무료로 분양해 주고 아이들을 입양하자 이게 얼마나 의미있는지 알게 됐어요.

여러분도 사지 말고 꼭 입양했으면 좋겠어요.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오드리랑 햅번 낚시를 하러 갑니다 ㅎㅎ 🙂

본 포스팅은 소정의 원고료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