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초기 문제와 라포 볼께요

○○씨가 프레임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는 것 같네요. 프레임은 그냥 쿨하고 차가운 것이 아니에요. 쿨하고차기만하고선톡도한번해보지못하면상대방은여자가자신에게관심이없는줄알고자존심이상하고오히려자기도프레임을높일수있습니다. 프레임은 떨어뜨릴 때 문제가 되지 않으며, 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는 높일 필요가 없습니다. 초기에 남자의 관심이 있어서 사귀게 되면 이미 프레임이 좋은 상황이기 때문에 그때는 서로 자주 소통하고 교류하며 추억을 만들어가고 신뢰감과 친밀감을 높여야 합니다. 이것을 하지않고 프레임만 올리면, 상당히 불안 타입의 남자가 아닌 한 다가와서 멈춥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그리고 아래에서 관심이 필요한 여자라고 말했듯이 남자들도 관심이 필요합니다. 라포는 상대방과 주파수를 맞춘다고 생각하세요. 주파수를 맞추려고 천천히 다이얼을 돌리듯, 남자를 알기 위해 질문하고 좋아하는 것을 싫어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남자의 관심사에 관심을 가져주고, 자신도 알아가려는 모습을 보여주면 쌓이게 됩니다. 아까 한 분의 코멘트에 대답한 내용의 일부입니다.​

>

사귄지 며칠 안된 상황에서, 남자의 표현과 연락이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어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관한 글이었어요. 보니까우리가한행동들대부분프레임을높이는것만으로신뢰감을주지못했고오히려남자가우리를어렵게생각하고지쳐가는상황이었어요. 그 분께 좀 더 드릴 말씀이 있어서 여기도 남깁니다.만난 경로가 그러니까 쉽게는 믿지 못하는 게 정상이고 초반에 보여줘야 할 신뢰가 별로 없어 우리도 어쩔 수 없이 프레임을 높였지만 기본적인 신뢰는 주는 게 좋아요. 주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라고 했지만 내 쪽에서는 할 일을 했다면 상대방이 어떤 유형의 사람이든 기본은 하는 도리를 다한 것이 되는 것입니다. 이걸 하면 괜히 나 때문에 상대방이 접근하지 못하는 일은 생기지 않을 겁니다. 그래도 상대가 변하지 않는다면 그때 정리하면 됩니다. 상대방이 만날 가치가 있는 사람인지, 인격과 인격인지를 확인하려면 가만히 있지 않고 테스트를 해야 합니다. 보통사람들은이시험을상대방에게상처주는방법으로만들거나저는특별히노력하지않고가만히있어서지켜보는방법으로만진행합니다. 물론 이것도 마음을 확인하는데는 좋습니다. 하지만 상대가 나 같다고 봅시다. 같은 두 사람에서 테스트를 하면 꽤 잘 될 것 같네요. 저는 제 내담자들이 능동적인 연애를 해주길 바랍니다. 프레임을 꼭 잡고, 콧대를 높이고, 타가와라, 타가와라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지킬 것을 지키고, 줄 것을 주고,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 그리고 인간적인 연애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을숨기고상대방에게오해를주는것은프레임을높이기는하지만상대방에게나라는사람을오해하게하는경우가있습니다. 상대가 상처가 많은 사람이라면 잘되는 관계도 놓치겠죠. 프레임만 올리지 않고 일단 신뢰감도 주고 보면 신뢰를 잘 받고 갚을 수 있는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 알 수 있습니다. 해보지 않으면 모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면 그때 정리하면 됩니다. 이것을 하지않고 나에게 믿음을 주기를 원하면, 그 사이에 나도 지치고 쓸데없이 너프만 떨어져서 상대에게 불필요한 신뢰 하락이 생기고, 상대도 상처받고, 오해해서 서로 불필요한 시간낭비만 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괜히 프레임이 떨어질까 봐 쿨한 여자로 보이지 않는 것을 신경쓰지 말고 불만도 털어놓고 상대를 알려준 다음에 저를 알려주세요.

>

때때로 내담자 분들에게 드리는 말입니다만, 우리가 연애를 하는 것은, 이 사람이 나의 마지막 사람인지 아닌지를 알기 위한 과정입니다. 과정이라고 생각되지 않으니까 연애가 더 어렵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거죠. 우리 모두 과정에서 실패했다고 해서 다 실패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쓸데없이 낙오하고 맙니다.이번이 아니면 이번이 아니면 이 사람이 아니면 등등 불안감이 크지만 이 모든 과정입니다.제 마지막 사람도 어딘가에서 저와 함께 연애를 하고 있을 겁니다. 그 사람도 상처받고 차이고 거절당했을 겁니다.하지만 결국 나를 만날 거니까 너무 좌절하지 말라고 우리가 말해주고 싶은 것처럼 그 사람도 우리에게 그렇게 말해줄 겁니다. 지금까지 차머스 김원아였습니다. ​

Title Photo by 소谢 on Unsplash